배우 윤여정 씨가 영화 미나리로 인해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아카데미 시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줄 알고 깜짝 놀라서 검색해보니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더라고요. 이는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릴 만큼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5일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씨의 수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매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며, 이로 인해 언론에서는 오스카 트로피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만에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27회 미국 배우조합상의 수상 발표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에 사전 녹화된 시상식 방송을 송출해 공개했는데요.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라고 합니다.
이 상을 받은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어요.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미국 배우조합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정확한가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 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함께 선정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하 여정을 담고있는 내용이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배우 윤여정 님이 꼭 여우조연상을 받아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면 좋겠습니다.
윤여정
1947년6월17일생
데뷔 55년 차 원로배우
1974년 조영남과 결혼했다가 이혼
조영남은 바람기도 많았다고 함-무릎팍도사에서 밝힌 내용.
"나는 살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목숨 걸고 한 거였어요. 요즘도 그런 생각엔 변함이 없어. 배우는 목숨 걸고 안 하면 안 돼. 훌륭한 남편 두고 천천히 놀면서, 그래 이 역할은 내가 해주지, 그러면 안된다고. 배우가 편하면 보는 사람은 기분 나쁜 연기가 된다고. 한 신 한 신 떨림이 없는 연기는 죽어 있는 연기라고."
대한민국 영화 역사 102년을 통틀어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며, 연기자로서 독보적인 입지와 스펙트럼, 독창적 정체성을 확립하여 거장의 반열에 오른 대 배우이다.라고 나무 위키에 멋지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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