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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와 배드민턴을 치고 동네 커피숍에 왔어요

by 딸바보은지아빠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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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간략하게나마 이 블로그에 은지와의 일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그리고 지치지 않고 잘 꾸려나가 보려고 합니다.

 

은지와 배드민턴을 치게 된 이유

 

사랑하는 우리딸 은지와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집에만 있으니까 요즘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살이 쪘다는 보고가 있더라고요. 우리 은지도 그리고 저도 살이 많이 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은지는 워낙에 활동량이 많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으니 애도 답답할 것이고 운동량도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식사 후에는 배드민턴을 준비해서 은지랑 운동삼아 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배드민턴을 친지는 약 2주 정도 된것같은데요 매일 운동을 하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일주일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은지도 배드민턴은 처음 하는 거라서 서브도 못 넣고 그러더니 요즘에는 꽤 잘 칩니다. 역시 아이들이라 금방 금방 배우는 것 같아요. 근데 얼마 전에 배드민턴 콕이 옆집 담장으로 넘어가 버리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밤이라서 그 집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말이죠. 다행히 한 개가 더 남아서 그걸로 잘 놀았는데요. 문방구에서 보니 배드민턴 콕은 개당 1000원 정도 하더군요. 다음에는 여분으로 2~3개 정도는 미리 구입해 놔야겠어요.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에 은지와 배드민턴을 쳤는데요. 이날 따라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배드민턴 콕이 제대로 날라가지를 않습니다. 동네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이날은 배드민턴 치는 걸 접기로 하고 은지와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숍에-앉아있는-은지-사진
커피숍은지

맛있는 커피숍 DONO

 

저희가 여기 석남동으로 이사온지도 이제 3년이 넘었는데요. 이사 와서부터 쭉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 커피맛은 진짜 별 곤충 이런데보다도 훨씬 맛있습니다. 특히 프라푸치노는 엄청 맛있어서 저희 가족이 즐겨먹는 커피 중에 하나입니다. 집사람이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우리 딸랑구도 입이라고 가끔 망고 스무디를 사주는데 스무디도 엄청 맛있습니다. 

 

커피숍-내부모습
커피숍내부 사진

여기 커피숍은 DONO라는 커피숍인데요. 커피 향이 진하고 라떼 같은 경우는 보통 우유맛에 커피 맛이 가려져서 커피우유 같은 맛이 나는 반면에 여기는 커피가 진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진한 커피맛이 난답니다. 아주 맛있어요.

 

커피숍-카운터-메뉴모습
커피숍 카운터 사진

주말만 되면 집사람이 은지 데리고 어디든 나가라고 눈치를 줍니다. 올때는 꼭 커피도 사 오라고 하죠. 은지와 제가 밖에 나가면 보통 운동을 하러 가든지 아니면 제 사무실에서 놀다고 저녁쯤 돼서 들어오는데요. 그때 집사람은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할 일 다 한 후에 제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할 거 다 해놓고 제가 사 오는 커피를 마시는 게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소박한 여편네와 사랑스러운 딸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또 조만간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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